혹시 방금 전 계획했던 일들이나 생각했던 일들을 

깜빡깜빡 잊으신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정말 자주 이런 일들을 겪고 있습니다.

아기를 둘 낳고 육아를 하다 보니 

늘 정신이 없고 돌아서면 내가 뭘 하려고 했더라? 하며

멍하니 몇 초간 서성이게 한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빈번하게 이런일이 일어날 때는 

 정말 치매인가? 알츠하이머인가? 하고 제 자신을 의심하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치매와 알츠하이머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공통점은 무엇이고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다들 궁금하시죠? 

저만 궁금한게 아닌 거죠?

 

치매 증상

1.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기억력 상실이 있다
2. 익숙한 일 처리가 어렵다
3. 언어 사용이 어렵다
4. 장소 및 시간을 혼동한다
5. 판단력이 감소한다
6. 추상적인 사고능력에 문제가 생긴다
7. 물건을 간수하지 못한다
8. 기분이나 행동의 변화가 온다
9. 성격에 변화가 온다
10. 자발성이 감소한다

 

알츠하이머 증상

1. 건망증
2. 언어 능력, 판단력 등 인지능력 저하
3. 시공간 파악 능력 저하
4. 우울증, 공격성, 망상, 환각
5. 대소변 장애, 보행 이상, 욕창

 

모두 증상 읽어 보셨죠? 

그 증상이 그 증상이죠?

맞습니다

 

 

치매는 일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일련의 증상들을 의미합니다

알츠하이머는 특정 유형의 치매입니다
치매를 포괄적 용어로 생각하면 됩니다

다양한 유형의 치매가 있고 그중에 알츠하이머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알츠하이머병은 어떤 병일까요?

치매 원인 중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 아밀로이드라는 잘못된 단백질이 쌓이는 병입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돌아가신 후 뇌 조직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았을 때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이상 단백질이 관찰되면 알츠하이머병으로 확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환자가 살아계실 때 확진을 하려면 뇌 조직 검사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은 인지검사 뇌 MRI 결과 등을 바탕으로 추정, 진단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아밀로이드 페트라는 검사 방법이 개발되면서 살아있는 상태에서 뇌 속의 아밀로이드 침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아밀로이드 페트는 MPI처럼 통 속에 들어가 머리를 촬영하게 되는데, 통이 훨씬 크고 소음이 없어서 편한 편입니다.

아밀로이드 페트 검사는 방사선 동위원소 약물을 이용하지만 피폭량은 가슴 CT를 2번 촬영하는 분량과 비슷하여

검사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다만, 검사 비용이 비싼 편입니다.

 

아밀로이드는 치매 증상이 생기기 10~20년 전부터 쌓이기 때문에 치매 증상을 보이기 전에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매의 초기뿐만 아니라 치매로 진행되기 전 단계에서도 진단이 가능하고, 노화 과정이나 우울증에 의한 인지 장애인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인지 장애인지를 감별할 수 있습니다. 

 

 

 

 

치매의 핵심증상인 인지기능 저하를 늦춰주는 약은 개발이 되었다고 하지만

완치시켜주는 치료제는 아직 미개발 상태인데 

속히 치료제가 나오길 바랍니다. 

 

다른 질병보다 치매는

인지, 기억기능 장애를 일으키니 정말 잔인한 것 같습니다.

 

치매 예방차원에서 여러 의사들이 제시하는 뇌 트레이닝 방법에 대해 

공부하고 실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두뇌 훈련법에 관해서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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