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혹시 암은 아니겠지 라는 걱정부터 합니다.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거나 하면 혹시 암은 아닐까 걱정하며 CT를 찍어보기도 하고 피검사도 해보곤 합니다.
물론 암은 자각증상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상에서 간혹 호소하는 암 신호들이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항에 해당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속쓰림 및 소화불량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이어트나 스트레스로 인해서 속쓰림 또는 소화불량 느낌을 받습니다.
만약 생활습관과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고 계속 소화불량이 멈추지 않는다면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이는 위암의 징후 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체중감량
혹시 주변에서 "살 빠졌다"라고 덕담하는데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닙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 암 정보를 보게 되면 대장암, 간암, 췌장암, 위암등 주요 암의 증상 가운데 '체중 감소'가 꼭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물론 위암은 속쓰림, 복통을 호소한다거나 대장암은 배변 습관의 변화 등 개별 증상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식사나 운동법을 바꿀때 체중감량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갑상선 문제에서도 살이 갑자기 빠지실 수 있으십니다.
하지만 살을 빼려는 노력없이 빠른시간내에 4~5KG 이상의 체중감소가 일어나는 것은 정상이 아닙니다.
췌장, 폐, 식도, 위, 또는 암 환자가 있는 등 가족력을 주시해야 합니다.
가족력이 두드러지는 사람들은 의사와 꼭 상담하여 검사 및 진단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소변문제
많은 남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약한 오줌 줄기, 빈뇨, 실금 등 배뇨에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보통 이는 전립선이 커진 징조이지만 전립선암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병원에 방문하시어 비뇨기과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피로
많은 이유들로 피로를 유발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 심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피로는 백혈병 같은 암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일부 위암과 대장암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출혈을 일으키기에 매우 피곤함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일상이 지쳐있고 휴식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끼신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기침
흡연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기침이 암의 증후 일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경우 기침은 보통 후비루나 천식, 산성 역류,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하지만 피를 토하거나 기침이 멈추지 않다면 특히, 흡연자의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폐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꼭 검사해보시기 바랍니다.
피부변화
피부에 못 보던 점이 새로 생기거나 모양, 크기, 색깔이 바뀐 반점은 피부암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또한 몸의 다른 점들과 다르게 생긴 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피부에 이상한 점들이나 자국을 발견하게 된다면 의사에게 피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암세포인지 조사하기 위해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만져지는 림프절
혹시 목이나, 겨드랑이, 다른 신체부위에서 작은 콩 모양의 임파선이 부을 경우에는 감기, 인후염 등과 같은 감염과 내 몸이 싸우고 있다는 뜻입니다.
추후 시간이 지나도 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다른 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백혈병과 림프종 같은 몇몇 암들도 이런 종류의 부기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의사와 상의하에 정확히 원인을 알아내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혈변과 혈뇨
화장실을 갔을 때 변기에 피가 있는 것이 보인다면 의사와 즉시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변은 치질일 가능성도 있지만 대장암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혈뇨는 요로감염과 비슷한 문제일 수 있지만 방광암이나 신장암일 수도 있으니 필히 검사해보시기 바랍니다.
유방의 변화
대부분 유방 변화는 종양이나 암이 아니지만 혹이나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기 시작하거나, 두꺼워지거나 유방에 통증이 있거나 붉어질 경우 유방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키기 어려움
위산이 역류하거나 흔한 감기일 수도 있고 어떤 약물은 삼키는 걸 어렵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추후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거나 제산제를 투여해도 변화가 없다면 병원을 방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삼키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은 식도암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열
열은 때때로 우리 몸에 감염과 싸우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일부 약의 부작용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체온이 떨어지지 않고 뚜렷한 원인이 없는 열은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혈액암의 초기 징후일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구강문제
구취에서 구내염까지 입속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크게 걱정하실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흡연자의 경우에는 몇 주가 지나도 입안이 붉은 반점이 있다거나, 입안이 하얗다거나, 상처가 잘 치유되지 않는 경우 구강암의 징후 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볼에 혹이 만져진다거나 턱을 움직였을 때 문제가 생기거나 하면 꼭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증상들로 미리 암인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날마다 내 몸을 세심하게 살펴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