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 중에서도 특히나 비싼 진료비 항목들이 있죠? 대표적으로 MRI, CT, 초음파 등이 있고 이 밖에도 비급여항목인 도수치료, 영양제 주사 등등 다양한 치료비용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의료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병원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보험사에 실손의료비 상품을 가입하곤 합니다. 하지만 모든 질병과 상해에 대해 100% 보상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일정 부분 자기부담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꼼꼼히 알아보고 가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실손의료비’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합리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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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보험이란 무엇인가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사고 또는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럴 때마다 드는 걱정거리가 있다면 그건 바로 병원비 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각종 질병 및 상해로 인해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큰 돈이 들어가는 병원비를 대비하기 위해서 나온 금융상품이 바로 “실손의료비”입니다.
쉽게 말해서 내가 쓴 병원비만큼 돌려받는 보험입니다.
청구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먼저 진료비 영수증 혹은 세부내역서 발급 후 팩스 또는 모바일앱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접수하면 됩니다.
단, 100만원 이하 소액건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신청가능하나 100만원 초과건은 원본서류 제출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편접수로만 진행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의해야 될 사항은 무엇인가요?
중복가입여부확인 입니다. 실손보험은 여러 개 가입하더라도 중복보상이 되지 않고 비례보상 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보험료 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복가입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해외 장기체류자의 경우 국내 실손보험 중지제도를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건강검진 목적의 내시경 검사비용은 보상되지 않는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어떤 점들을 고려해서 가입해야 할까요?
우선 갱신형/비갱신형 여부를 따져봐야 합니다. 비갱신형은 말 그대로 처음 납입료 변동 없이 만기까지 쭉 유지되는 형태이고, 갱신형은 초기납입료는 저렴하지만 주기적으로 인상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오히려 손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순수보장형/만기환급형 선택도 중요한데요. 환급형은 만기에 낸 만큼 다시 돌려받지만 그만큼 월 납입료가 비싸지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들에게 적합하구요. 순수보장형은 매달 내는 지출을 줄이고자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특약 구성 시 불필요한 담보(예:도수치료)는 빼고 나에게 맞는 맞춤 설계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실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주제인 실비보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최고이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려면 미리미리 준비해야겠죠? 여러분 모두 똑똑한 실비보험 가입하시고 안전한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