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빈살만이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총수 8명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설루션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빈살만 일정에 맞춰 총수들은 하루 동안의 일정을 비워가며 회담을 가졌습니다.
목차
방문 성과
현대로템은 철도 협력 MOU 양해 각서
삼성물산 등 5개 국내 회사는 그린 수소 개발 협력 MOU 등 모두 23건의 협력 계약을 맺었습니다.
국내 건설사 현대건설 등 3곳과 에스오일과 석유화학 생산설비 건설 계약을 3건 맺었습니다.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 그는 누구인가?
살만 국왕의 13명의 왕자들 중 6번째 아들인 빈 살만의 별명을 아십니까?
미스터 에브리싱입니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남자죠.
같은 왕족 출신인 사촌 사라 공주와 결혼하여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습니다.
빈 살만 개인 재산이 2854조 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 엄청난 재산은 아람코(1933년 미국 자본이 설립한 산유 수송회사로 1980년 사우디 정부가 인수하였습니다) 지분 100%가 사우디 왕실에 있습니다.
사우디 아람코의 2018년 한 해 영업이익이 약 342조 원이 된다고 합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
사우디 왕립 킹사우드대학교를 졸업한 빈살만은 리야드 주지사였던 아버지를 따르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우디 정세 파악에 능했으며, 2015년 80세의 나이로 아버지가 왕위에 오르자 세계 최연소 국방장관으로 아들 빈 살만을 임명합니다. 이후 주요 직책들을 맡으며 경제, 안보 총괄을 맡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를 위한 개혁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빈 살만의 정치개혁
2017년 제1 왕세자에 오른 빈살만은 반부패위원회를 구성하여 측근 부패들을 숙청하기 시작합니다.
아랍 최대 부호인 알 왈리드 왕자를 비롯하여 사촌형제, 기업인, 전현직 장관을 숙청 및 체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석방 조건은 재산의 70%를 헌납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엄격한 이슬람 율법으로 국민을 통제해왔습니다.
그런 그가 2017년 10월 이슬람 온건화를 공언하였습니다. 모든 종교와 세계에 개방적인 나라가 되겠다며 선포하였습니다.
왕세자 취임 직후 종교경찰 체포 권한일 박탈하며 여성 운전 금지를 전면 해제하였으며 축구장 여성 입장을 허용하였습니다.
그리고 35년 만에 영화관을 재개관하였고 사우디 전통의상이 아닌 양복차림으로 파격행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네옴시티는 어떤 사업인가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동안 석유생산에만 의존해왔습니다.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바꾸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네옴 시티는 사우디와 이집트 요르단에 걸쳐 서울시의 약 44배에 달하는 26,500㎡의 사막지역에 기업단지 주거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시설을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2030년까지 완공이 된다고 하면 9백만 명 거주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총사업비가 673조에 이르며 8개국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데 그중 하나인 우리나라와는 수소에너지 탄소 표집 기술과 같은 친환경기술과 방위산업 하드웨어 등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도시 길이만 서울에서 강원도 강릉만큼의 거리인 170km, 높이 500m의 유리벽을 세우고 택시는 공중으로 날아다니고 도처에 인공지능 로봇이 투입되어 집안 일등 다른 서비스 업무를 맡는다고 합니다.
더라인
- 직선 도시 (미래형 도시)
- 외관이 거울로 둘러싸인 미러 라인이 핵심
- 900만 명의 주민을 수용
- 길이 170km, 높이 500m, 너비 200m
- 고속철도 이용으로 횡단 20분 소요
- 도보 5분 내 모든 시설 이용 가능
- 터널공사를 발주 완료하였으며, 22년 7월 조감도를 공개
옥사곤
- 첨단 산업단지
- 세계 최대의 수상 구조물
- 세계의 40%를 6시간 비행으로 접근 가능
- 지금 7KM 규모의 8 각형으로 구축
- 100% 청정에너지로 운영
- 옥사 곤 프로젝트 내 그린 수소/암모니아
트로게나
- 친환경 관광단지
- 1년 내내 스키와 각종 스포츠 활동 가능
- 해발 1500~2600m 위치
- 60km의 면적 및 섭씨 10도씨
- 현재 발주 완료 공사 없음
우리나라 기업 맡은 공사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이미 지하터널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과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SK의 친환경에너지 등 진출분야에 여러 사업 수주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네옴 시티 관련주
- 삼성물산 : 건설부문은 초고층빌딩, 하이테크 시설, 도로 철도 항만 발전 플렌트, 주택 등 각 상품별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여 UAE 부르즈 칼리파 건축 이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으로 네옴 시티 더 라인 사업 수주
- 한미글로벌 : 국내 최초 건설 사업 관리 전문기업, 지난해 네옴 시티 프로젝트 중 하나인 네옴 더 라인 관리 용역 수주 이력.
- 유신 : 도로 공항, 철도 구조, 도시계획, 감리, 기타 설계 사업을 영위하는 건설업체
- 희림 : 건축 설계 및 감리 관리사업. 카타르 등
- 세아특수강 : 주요 제품으로 선재, 봉강이 있으며 구체적인 용도는 자동차 및 기계의 제조, 건설현장에서 사용됨
- 현대 에버다임 : 콘크리트 펌프트럭, 어태치먼트, 락드릴, 소방차, 타워크레인, 발전기, 락툴등의 제조 판매와 중장비 매매 및 파일, 토목공사 사업영위
- 도화엔지니어링 : 도시, 철도, 플랜트, 수자원 등 SOC분야에서 종합 토목 설계업, 종합감리 전문업 등 전문적인 엔지니어링업과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소를 건설하는 발전사업
- 다스코 : 도로안전시설 전문기업으로 도로와 도로안전시설물 제조 및 설치업
- 대한전선 : 최근 사우디 송배선 전문기업 모하메드 알 오 자 이 미 그룹과 합작사 설립. 사우디 현지 생산 법인을 설립했으며 뒤늦게 네옴 시티 관련주로 부각